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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travel

[대만]가오슝에가면 살이 안찌는 이유

by 투어중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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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에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아아ㅏㅏㅏㅏ

엄마와 저는 아침밥을 먹지 않기 때문에 계속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아빠 오빠가 음식을 사서 올라왔습니다

대만도 푸딩이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침대 위에서 먹는 행복의 푸딩🍮)


마지막 날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영국 영사관도 유명하고
그 근처에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그 곳을 방문 해 보기로 했습니다

절망....또 산이야...전망 되니까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ㅎㅎ
(이건 아니지 않나.. )
계단만 넘으면 되냐고요 아니요 절대 아니죠!!^^

이런 계단을 올라오다 보면 도로가 보입니다.
그냥 도로를 따라서 쭉 올라 가시면 되는데,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옆쪽에 또 다른 작은 계단이 있었는데요.
사실 그곳으로 올라가면가 빠르긴 하지만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나무가 쓰러진 적이 있어 그곳으로 다니기에는 힘들 것 같더라구요

(누구야.. 여기 오고 싶다는 사람.. )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 이곳에 원숭이가 있습니다

원숭이 동영상을 찍어 보았는데, 원숭이 가족 말고 다른 원숭이들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무섭더라구요
도로를 그냥 왔다갔다 합니다
(다급앵글)
 

LOVE 사진 찍으면 너무 예쁠 것 같지 않나요?
하지만 사랑이고 나발이고 또 땀 한 바가지를 올렸습니다....ㅎ

 
글을 쓰면서 알았는데 커플 전망대였어.. 이름부터 맘에 안들어 젠장 ㅋㅋㅋㅋ
그래도 전망하나는 좋습니다! 저녁에는 저 LOVE에 불도 들어온다고 합니다 
온김에 옆에 있는 절도 함께 구경하고 내려가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조금만 더 계단을 오르면 절이 보입니다

 
다 보고 버스도 안와서 걸어서 내려 가기로 했습니다 
중도 포기한 엄마가 대만 할아버지랑 이야기를 했나보더라요 ㅎㅎ
천천히 내려가면서 또 원숭이놈들과 마주치고... ㄷㄷ

 
내려가다 보면 자연뭐시기 생태건물이 나오는데 오다가 너무 힘들다?
이곳 1층에 화장실과 물마실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자전거 타시는분들이 많은데 여기서 멈춰서 쉬고 가시더라고요 
저희처럼 걷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여기로 오세요!! 
조금만 더 가면 대학교도 있습니다 
여기가 진짜 언덕위에 대학교입닏.. 오도방구나 차 없으면 진짜 무리무리.. 
 

열심히 걸어서 영국 대사관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 했습니다

 

이런 바다 뷰가 보인다?
모르시겠나요...?? 웰컴 투 계단.....
진짜 허벅지 터집니다 ^^
왜때문에 대사관도 언덕에 있는 것인가.....
 
일단 쏴리.. 영사관 사진 없음 이슈ㅎㅎ

타이베이에 홍마우청 이라고 있는데 비슷합니다
똑같이 영국 대사관이라서 그런지 붉은 벽돌의 언덕 위에 있는 것 까지 비슷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뷰가 보이고 이곳은 티켓을 구매 해야 하는데 티켓을 구매하면 음료 할인권이 함께 붙어 있습니다

이 안에서 카페가 하나 있는데 그 카페에서 마실 수 있는 차를 구매 할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이런 병에 들어있는 음료도 있고 일반 음료도 있습니다

 저희가 지금 산 위에 있는 영사관에 있는데, 초록색 라인으로 길이 보이시나요?
그 길을 따라서 가면 도로에 위치한 영국 영사관으로 연결 되는 길입니다


산에서 내려 갔다?!!!
또 다시 등산 했던 걸 하산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상당히 가파름.....
진짜 대만은 살이 찔 수 없습니다
마지막 날인데 ...이게 맞아?
우리 이따가 공항 가야 돼....
(비행기타서 꿀잠 잘 듯)

드디어 눈앞에 고지가 보입니다

밑에 내려오면서 조금씩 구경할 거리는 있습니다
사진도 찍고 풍경 멋있어서 사진 찍을 맛이 납니다

 
내일 오면서 가족끼리 볶음밥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서 내려오면서 검색을 해 봤는데,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볶음밥 맛집이 있다는 걸 알아내서 그곳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산 페리 선착장 근방 입니다

초록색 천막으로 되어 있는 가게 입니다.
앞에 오토바이가 많은 거 보니 사람이 많은 것 같죠?!

정말 들어가니 현지인과 아주 간간히 한국 분들? 였습니다.
이곳은 그냥 김밥천국 같이 저렴한데 나쁘지 않은 것을 즐기기에 괜찮은 곳인 것 같더라구요
이곳도 선택후 선불하는 곳입니다 

두 볶음밥은 엄연히 다른 볶음밥 입니다. 색깔은 거의 흡사 한데 하나는 햄들어가 있고 하나는 새우가 들어있는 볶음밥 입니다.

쌀국수도 하나시켰고 안에 들어있는 건 없지만 국물이 괜찮았습니다. 저는 면이 저렇게 얇은 면을 별로 안 좋아해서 많이 안 먹었는데 부모님 입맛에는 알 맞았나 봅니다.

이것은 볶음면이라고 해서 시켰는데, 면이 에그 누들 입니다
처음으로 에그 누들을 직접 주문해서 먹어 봤는데, 저 에그 누들이랑 안 만나 봐요...너무 느끼해...
진짜 웃긴 게 제가 애매하다 싶으면 가족들이 나쁘지 않게 먹고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들이 음...이러고 있으면 제가 나쁘지 않게 먹습니다. 서로 상부상조 하는 관계.ㅋㅋㅋㅋ

저희는 여기서 볶음밥을 알차게 먹고 호텔로 돌아가 짐을 찾고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가족들과 자유여행을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스트레스를 별로 안 받더라구요ㅎㅎ
출발 전에는 너무너무 많이 받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정도는 뭐....!’하고 넘길 정도?
점점 부모님들과 여행을 가야겠다!!!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번에 가게 돼서 좋았습니다.

진짜 웃긴게 가족끼리 여행 하는 팀들을 보면 자식들과 부모님들끼리 티격태격 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기는 합니다ㅋㅋㅋㅋ
그 모습을 제혈육과 저는 바라보면서 서로 고개를 끄덕이고 웃고 있었습니다
(다 저러고 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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