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유초입니다
이 글은 정보보단 흡사 에세이에 가까울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먼저 전달 드립니다 : )
(정보도 있긴 합니다ㅎㅎ)
바야흐로... 몇달전 가족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걱정이 너무 되잖아요..?
아시죠? 가족과의 해외..거기에 자유..?
할수있을까 했는데 지역을 고르는대로 한세월..^^
바로바로 대만 가오슝입니다! !
요즘 사람들이 많이들 가고 있는 지역이죠?!
제가 타이베이, 타이중을 다녀와서 아무도 안가본곳을 가보자고 해서 선택이 되었습니다
나의 걱정과 다르게 너무 화창한 하늘위...
페키지에 익숙해진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꼭.. 만족을 시켜야하는 부분인걸까...? 하는 생각으로 출발했습니다
에어비앤비를 사용해 보려고 했는데, 가격대비 집들의 상황이 그렇게 좋진 않아서 호텔로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호텔은 바로 로얄리스호텔입니다!
중심부와 많이 멀지도 않고 '이 가격에 5성급? 참을 수 없어!!!!'
https://maps.app.goo.gl/XFu2p7s2oX3omCXB6
가족끼리 가도 한 침대에서 자는 거는 너무 불편해서 트윈으로 방 2개를 예약 했습니다
호텔 화장실이 상당히 넓었습니다
샤워실 따로 욕조가 따로 있고 서랍에 드라이기가 함께 구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수건과 각종 어메니티가 구비가 되어 있었고 수건을 다 쓰면 욕조에 넣어 두면 다음날 교체 해 주시더라구요
내년부터는 어메니티를 안 준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때 다시 확인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 특이한 점은 문을 열면 바로 침실이 나오는 게 아닌 이런 작은 거실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거를 지나면 침실이 나오는 구조였습니다
책상에는 웰컴 스낵이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 포크와 카리 있지만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칼이었습니다.
오렌지,사과를 함께 깎아 먹으려고 했는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과일 깍는 과도는 아닙니다ㅠ
알아서 손으로까거나 입으로 베어 물어서 먹어야 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ㅋㅋㅋ
물은 매일 두병을 채워 주십니다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커피나 티백이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는 방 크기가 넓고 침대도 푹신푹신 해서 좋았는데 복도가 약간 습기가 차 있다고 해야 할까요?
복도에 제습기를 틀어 놓으면 물이 항상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약간 습한 냄새가 나긴 하지만 내부 공간은 에어컨이 틀어져있어서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짐을 놓고 30분 정도 쉬었을까요?
밥을 먹으러 나가 보아야겠죠?!!
가오슝에서의 첫 식사는 어떤걸 해야 할까 고민을 해 보았는데요
대만 맛있는 게 많은 나라지만 향신료 나 특유의 냄새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매번 올때마다 훠궈를 1번 먹으면 코가 뚫리는 느낌이라 부모님과 함께 훠궈 집에 방문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훠거 집은 띵왕마훠궈 (들리는대로 작성한것) 입니다
https://maps.app.goo.gl/c1PAeoFXDRt7ME4M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가게는 정말 넓었고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자리에 앉아 있으면 QR코드를 주십니다
QR코드를 인식 하면 주문 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열리고 그곳에서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대만은 QR로 주문 하는 경우가 꽤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홍 백탕을시켰고 홍탕은 마라의 향이 느껴지는 향신료가 들어 있었고 바탕은 저희가 알고 있는 바탕 보다는 약간 야채탕?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에 모든 음식이 나온 건 아니지만 소고기 하나 돼지고기 하나 새우 완자 각종 야채 푸주등등 여러가지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홍탕에는 두부와 한국으로 치면 선지 같은 게 들어있더라구요
한국에 선지 보다는 조금 더 탱탱하고 묘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데, 저희 아빠가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소스는 개인이 알아서 가지고 와야 하는데 약간 코너 쪽에 위치에 있습니다. 한국처럼 다양한 소스가 있진 않고 땅콩소스 와 간장 소스가 준비가 되어 있었고, 밥이 함께 있더라구요.
*tip.
이것도 깔끔하고 맛있지만 금방에는 훠궈 집이 정말 많이 있으니 역근방으로 찾아도 좋울것 같습니다 :)
진짜 배부르게 먹었고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후 바로 걸어서 10분 도 안걸리는 거리에 리후허야시장이 있습니다
평일 저녁에 야시장 풍경입니다
처음에 야시장?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은 데 했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없더라구요.
(주말에 1번 더 갔는데 미어집니다...ㅎ)
펄추가를 안한 밀크티🥲
그래도 맛있었다....ㅎㅎ
대만 오면 꼭 먹어 보라는 굴전
저는 예전에 대만에 와서 굴전을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
약간 미끌거리는 식감이여서 기부니가 안좋음...
그래도 유명하니 1번 드셔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이 과일은 석가입니다
드셔 보신 분 계신가요?! 사실 저는 이과 자체를 처음 보는데 엄마는 예전에 1번 와서 먹어 본 적이 있는데, 너무 맛있다고 같이 먹자고 하더라구요
와중에 사장님이 한국어를 너무 재미있게 하심ㅋㅋ
석가모니의 석가!석가!!
성과를 반으로 나누어 두 명씩 먹어 봤습니다
안에 보시면 하얗고 시가 보이지요?
실제로 퍼먹어 보면 정말 부드럽고 약간 바나나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얼마나 익혀느냐에 따라서 질감은 다르겠지만 제가 먹어본 인석과는 약간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엄마 피셜 - 조금 덜 말랑거리는 식감의 석가를 먹고 싶다
(엄마는 먹어 본 사람이기 때문에 비교가 되나 봅니다)
이날 천천히 걸어서 소화를시키며 호텔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 했습니다
이동 만으로도 힘들었을텐데 부모님과의 대만 가오슝 여행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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